한지혜 남편 조건 "믿음 좋고 사시패스·평창동 집" 결혼 일찍한 이유는?

입력 2013-10-01 07:57


▲한지혜 남편 조건 (사진= SBS '힐링캠프')

한지혜가 검사인 남편의 조건을 보고 결혼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한지혜가 출연했다. 그녀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종일관 힐링 MC들과 즐겁게 토크를 이어나갔다.

한편 한지혜는 현직 검사인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조건을 보고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결혼 전 친구들끼리 했던 이야기가, 이상형의 조건 10개를 가슴에 새기면 9개는 이루어진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믿음이 좋은 남자. 자상하고 키가 큰 남자 이런 식으로 적고 기대했다"면서 "친언니가 남편을 만나보라고 했을 때 메일로 프로필을 받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혜는 "첫번째로 남편의 믿음이 신실했고 사법고시 1, 2, 3차를 한 번에 패스했다고 하더라. 게다가 세 번째가 평창동에 집이 있었다. 그래서 뒤도 안 보고 결정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한지혜는 "만나기 전 처음으로 통화 했는데 한 시간 반 정도 통화했다. 그만큼 처음부터 말이 잘 통하고 좋았다"며 남편과의 운명적인 인연도 소개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믿음은 그냥 앞에 걸어놓은 느낌이다"라며 꼬집었지만 한지혜는 "믿음이 중요했다. 말도 잘 통해서 좋았다"며 손사래를 쳤다.

더불어 한지혜는 "26살에 결혼을 했는데, 내 또래의 여배우가 많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봤을 때 내가 결혼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