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딥(사진=케이웨더)
제21호 태풍 '우딥(Wutip)'이 30일 중국과 베트남에 상륙하면서 피해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남중국해 시사 군도 산호섬 부근 해역에서 중국 선원 88명이 탄 선박 3척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고 74명이 실종했다.
태풍 '우딥'은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베트남 해안 지대에 접근해 4만여 명이 대피했다.
또한 중부 5개 지역 학교가 문을 닫았고, 어민 30만 명, 어선 6만여 척에 대피 조치가 내려져 대규모의 피해를 막고자 애쓰고 있다.
태풍 '우딥'은 중심부의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02㎞의 돌풍을 동반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