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2000선을 하회했습니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74%) 내린 1996.9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2000선을 밑으로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지만 끝내 2000선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2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116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엇갈렸습니다.
차익은 142억원을 순매수, 비차익은 946억원을 순매도하며 합계 80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와 증권, 은행 등이 2%가까이 하락했으나 보험과 통신업 등은 상승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생명이 상승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사흘 만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30일 코스닥은 2.61포인트(0.49%) 내린 534.89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42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과 45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습니다.
방송서비스가 1%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컴퓨터서비스, 금융, IT부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GS홈쇼핑, 파트론이 상승했으나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다음, 씨젠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