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예산 11.8조원 투입

입력 2013-09-30 17:20
<앵커>

정부가 내년 일자리 관련 예산안을 확정됐습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과 장시간 근로개선 사업 등 고용률 70% 달성 정책에 예산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11조8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올해보다 7.7%, 8천422억원이 늘었습니다.

예산 증가폭으로 보면 정부 총 지출 증가율 4.6%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인터뷰>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고용과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정부 총 지출 357조7천억원의 3.3%에 해당한다"

내년도 일자리 예산 투자의 핵심은 일하는 방식과 근로시간 개혁입니다.

우선 101억원의 신규예산을 투입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해 사회보험료 지원합니다.

또 스마트워크센터 설치와 스펙초월채용시스템 구축에 1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교대제 개편으로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설비투자는 물론 임금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근로빈곤층의 일할 기회를 넓히기위해서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지원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확산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중장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실직한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근로자에 대한 훈련비 지원비 지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은 높이고 대기업은 줄이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