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금융당국, 동양증권 CP 투자자 피해 방관"

입력 2013-09-30 10:36
수정 2013-09-30 10:47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방관이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자금인출 사태나 충격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동양그룹 어음이 투자 부적격 등급을 받고 난 후에도 동양증권이 이를 숨긴채 고금리로 유인해서 불완전판매했지만 금융당국이 방관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자금지원에 금융 계열사 개입돼 소중한 재산 잃게 되는 불행한 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근본적인 대책인) 금산분리 입법들이 꼭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