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는 만 25세에도 불구하고 노안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김 모 씨가 출연했다. 그녀는 꺼진 얼굴 살과 칙칙한 피부 때문에 실제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고,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과 같은 노안이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방송에서 리엔장 성형외과의 김시완 원장은 “김 씨가 30대 초중반처럼 보이는 이유는 팔자주름과 꺼진 볼살 부위 때문”이라며, “해당 부위에 적당한 필러로 볼륨감을 넣어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거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성형수술은 전신마취, 절개 등을 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회복기간이 필요해 단기간에는 시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김 씨는 별도의 전신마취와 피부 절개가 필요 없고 회복이 빠른 '동안필러 성형'으로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필러를 이용한 동안성형은 입체적 얼굴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눈 밑에는 적당한 애교살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광대뼈가 튀어나오면 그 주변이 움푹 파여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어 보이는 데, 이때도 필러로 그 주변을 적당히 채워주면 볼륨감 있는 동안 얼굴이 완성된다.
이밖에 필러는 피부 보습과 세포 재생으로 피부를 젊게 소생시킬 수도 있다. 특히 보형물 삽입 수술에 비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회복기간도 빠르고 멍이나 부기가 없어 단기간에 예뻐지는 방법으로 적합하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성분이 분해돼 인체에 이물질이 남지 않아 안전한 편이다.
필러 시술은 소요시간이 최대 30분 내외로, 간단한 시술이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필러는 수술이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적용돼 단순히 저렴한 곳만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실제로 저렴한 곳만 찾다 검증 받지 않은 유사 제품으로 시술을 받아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시완 원장은 “동안필러 성형시술 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해당 병원에서 정품필러를 사용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한 뒤 자신의 얼굴과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동안 필러성형을 받아야 시술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