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영PD 하차, 김수현 작가와 콤비 '불발'‥"건강상 이유"

입력 2013-09-30 14:19


▲정을영PD 하차 (사진= 한경bnt)

정을영 PD가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SBS의 한 관계자는 30일 "정을영 PD가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명콤비'로 불리는 정을영 PD와 김수현 작가는 지난 2011년 방송됐던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이후 약 2년 만에 SBS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 PD의 이번 하차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김 작가와 정 PD는 그동안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흥행을 이끌었다.

'세결여' 전작은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로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