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5.8% 증가한 13조5천746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창조경제 조성 지원과 미래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미래부 R&D 규모는 정부 총 R&D 예산인 17조5천496억원의 34%를 차지하는 6조153억원으로 올해보다 8.7% 증가했습니다.
창조경제 조성 지원 예산은 1천20억원으로 국민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과학기술과 ICT에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내년 신규 편성된 창조경제 예산은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 조성·운영 등에 114억원, '창조경제 비타민 사업' 등 과학기술·ICT 융합 프로젝트에 274억원 등입니다.
미래유망 R&D 투자비는 5조286억원으로 기초연구, 우주, 바이오, 나노 분야 등의 R&D 투자가 확대됐습니다.
한국형발사체와 위성개발 등 우주기술에 총 3천220억원을 투자하고, 특히 한국형 발사체를 조기 개발하기 위해 2천400억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 기초연구지원은 6천485억원에서 6천626억원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비는 2천631억원에서 3천817억원으로 예산이 증가했습니다.
출연연구기관 지원예산은 출연연간 협동연구와 중소기업 협력연구 지원을 강화해 올해보다 4% 많은 2조7천11억원이 편성됐습니다.
ICT산업 육성에는 1조5천653억원을 투입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SW) 산업을 ICT 핵심산업으로 키우고, 만화와 애니메이션, 음악 등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SW·콘텐츠 예산을 올해 4천12억원에서 내년 4천983억원으로 24% 증액했습니다.
우편과 우체국 예금·보험 등 우정사업 예산(우정사업본부 특별회계)은 올해 5조9천127억원에서 내년 6조1천130억원으로 3%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