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성룡콘서트, 상해 뮤직페스티벌 참가 '화제'

입력 2013-09-28 11:58
가수 지드래곤이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군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오는 30일 항저우 성룡 콘서트와 10월 2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콘서트에 참가한다.

30일 항저우 황롱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거성봉회 비약전영인생: (영화 인생을 추월한 슈퍼스타 콘서트)'는 세계적인 영화배우 성룡의 100번째 영화출연 기념콘서트이자 쓰촨성 지진피해복구를 위한 자선 콘서트로 총 2만 3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에서 홍콩 최고의 스타 사정봉, 용조아를 비롯하여 최근 중화권 최고의 여신이라 불리는 양멱, '차오지뉘셩' 오디션 프로그램 1위의 영광에 빛나는 리위춘(한국홍보대사), 성룡의 아들 방조명 등 중화권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의 주최 측은 "지드래곤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판단되어 특별히 초청하게 됐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10월 2일 상하이 쉬자우이 강변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더블유 뱅크 뮤직 페스티벌(SHANGHAI W-BANK MUSIC FESTIVAL)'은 올해 2회째를 개최되는 중국 유일의 대규모 글로벌 음악 축제.

지난해에만 총 6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중국을 대표하는 이번 상하이 뮤직 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가운데 지드래곤은 두 번째 날인 10월 2일 공연에 출연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중국에서 처음 락을 시도한 중구록의 대부 춰이젠을 비롯하여 중국 톱밴드인 오월천-메이데이, 대표곡만 수십 곡에 달할 정도로 중국의 대표적인 제작자이자 유명가수인 뤄다유까지 지드래곤과 중국 현지 최고의 인기가수들이 함께하는 만큼 올해는 사상 최대의 음악팬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4년 만에 발표한 정규 2집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