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의 본능적인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코리아'로 주목 받으며 '남쪽으로 튀어' '환상속의 그대' 등을 통해 충무로 감독과 작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한예리. 영화 '스파이'로 코미디 장르에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녀가 패션 매거진 '어반라이크' 10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스파이'를 촬영 하는 동안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의 대 선배에게 많은 배움의 기회를 얻고 코미디 장르답게 영화 현장은 항상 즐거웠다고 말한 한예리는 코믹 연기 도전에 대한 물음에는 "코믹 연기보다는 오히려 전 이번 영화의 비주얼 담당이라고 생각하고 임했어요.(웃음) 북한의 핵 물리학자 역할을 맡았는데 일반적인 모습에서 탈피한 모습들을 보여줘요. 진한 메이크업과 스타일시한 의상을 갖춰 있고, 남자 못지 않은 액션을 선보이는 등 과감한 연기를 보이거든요"라고 대답했다.
카메라 셔터에 따라 반응하는 한예리의 아름다운 모습들은 무용으로 다져진 본능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으로 현장 스태프들을 매혹 시켰다. 27년동안 무용을 길만 걸어오던 그녀는 연기를 통해 그 동안 알지 못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연기를 할 때 무용으로 다져진 감각들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체력이 되는 한 무용과 연기를 계속 병행하고 싶다는 그녀만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줬다.
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뽑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강진아 감독님은 저와 계속 작업을 하는 큰 이유가 궁금해서래요. 다음에는 어떤 연기를 할지 어떤 표정을 지을지 알고 싶다고요. 또 제 얼굴이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적 있어요. 역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얼굴이라고 말해주셨어요"라며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는 한예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재 '스파이'를 시작으로빅뱅의 탑과 함께 주연을 맡은 '동창생'의 개봉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예리의 화보 인터뷰는 패션&라이프 매거진 어반라이크를 통해 23일부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어반라이크)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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