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엄마, "결혼하고 2년 반동안 김남일 이름 안 불러"

입력 2013-09-29 16:51
김보민 모녀가 방송 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될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 25회에는 김효진, 김보민, 김현숙, 오나미 모녀가 나와 딸들 못지않은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은 특히 김보민 모녀가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김보민 엄마가 김보민과 김남일의 결혼을 반대한 사연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그 당시 딸을 포기하게 된 사연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김남일한테 집착하는 딸에게 섭섭하지 않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김보민 엄마는 봇물 터지듯 결혼 당시 섭섭했던 마음과 뒷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지어 "결혼하고 2년 반 동안 김남일 이름을 안 불렀다"고 말해 결혼 전 심상치않은 사건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 김보민 역시 "엄마가 오빠한테 가려면 자기를 밟고 가라고 하더라"며 "엄마한테 '엄마보다 오빠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나가버렸다"고 고백하며 엄마와 함께 폭풍 눈물을 흘려 그 당시 순탄치 못한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처럼 미모의 아나운서와 인기절정의 축구선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결혼을 올렸던 아나운서 김보민과 축구선수 김남일. 지금은 잉꼬부부로 소문난 두 사람이기에 김보민 엄마의 결혼 반대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김보민 엄마의 입을 통해 그들의 결혼 뒷이야기가 솔직하게 밝혀질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깨 쏟아지게 잘 사는 김보민 부부에게 이런 일이..." "김보민 엄마 가슴 찢어질 만 하겠네" "김보민 김남일 정말 사랑했구나~" "세상에서 결혼이 제일 힘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처럼 김보민 엄마가 김보민과 김남일의 결혼을 반대했던 배경에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김보민 엄마가 처음으로 밝히는 김보민 부부의 결혼 비화는 '맘마미아'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사진= KBS2 '맘마미아')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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