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배우 이원근의 촬영 사진이 화제다.
SBS 드라마 '열애'의 공식 비주얼 커플 서현과 이원근이 초면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준(?) 비밀스러운 사이로 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서현은 다친 이원근의 배에 깊이 남은 상처를 조심스레 치료해주고 있는 모습. 이는 SBS 드라마 '열애' 속 어린 '강무열'(이원근)과 '한유림'(서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담아낸 장면으로, 수의학과에 재학 중인 서현이 위험천만한 자전거 사고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이원근에게 간단한 응급 처치로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 되는 것.
'열애' 제작발표회 영상을 통해 미리 공개된 '실험실 데이트' 장면은 이른 바 '베이글남(베이비페이스에 글레디에이터와 같은 몸을 지닌 남자) 이원근과 여신 서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터. "초면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며 얼떨결에 나이를 속인 고등학생 이원근의 귀여운 거짓말로 시작된 두 사람의 '열애'는 싱그러운 캠퍼스만큼이나 청량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반항아 같은 겉모습으로 자신의 상처를 숨기고 살아가는 열혈 고등학생 무열과 봄꽃 같은 외모만큼 따스한 마음을 지닌 여대생 유림의 아찔아찔 설렘 가득한 '열애'는 얽히고설킨 비극적인 가족사 속에 조심스레 피어난 풋풋하고도 소중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며,
드라마 '열애'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첫 촬영 이후 점점 캐릭터와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원근과 서현은 촬영 당시, '첫눈에 반한' 첫사랑의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수줍은 눈빛과 조심스러운 손짓, 미세하게 떨리는 말투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두 남녀 주인공의 가슴 아픈 사랑과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성공과 몰락을 통해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SBS '열애'는 '원더풀 마마' 후속으로 28일(토)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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