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고용지표 호전 소식이 지수를 상승권에 올려놨습니다.
다만 워싱턴 리스크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5.04포인트, 0.36% 높은 1만5328.30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26.33포인트, 0.70% 오른 3787.4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90포인트, 0.35% 상승한 1698.67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 확정치(2.5%)가 시장 예상은 하회했지만 시퀘스터를 감안,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 밖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부채한도 상한 증액을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었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연방정부 지출 삭감 없는 부채한도 증액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주는 약세였습니다.
다우존스 구성 종목 가운데 나이키가 실적 기대감에 2%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사상 처음으로 50달러대에 진입했고 이베이는 전자결제 자회사 페이팔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 소식을 전하면서 4.4%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