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KBS2 '인간의 조건'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28일 방송될 '인간의 조건'에서는 처음으로 6일간의 체험을 함께할 게스트로 광희가 등장했다. 광희는 '책 읽으며 살기' 체험을 전달받은 후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다"며 체험에 대해 불안해했다.
또한 광희는 5박 6일간의 합숙생활과 촬영기간 동안의 밀착취재를 체험보다 더 큰 문제로 지적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밀착취재에 반신반의하던 광희는 "대중목욕탕도 따라 올 거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이미 있었던 일"이라고 답해 광희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광희는 투덜거리던 첫날과는 다르게 하룻밤 사이에 '인간의 조건'에 완벽하게 적응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 자라난 수염을 신경도 쓰지 않고 거실 소파에 누워있고, 별다른 세안 없이 부스스한 상태로 아침 먹기에 몰입하는 등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투덜이 광희의 '인간의 조건' 적응기는 28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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