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 방송태도논란, 설리와 비교에 "봉지는 봐주세요"

입력 2013-09-26 14:21


▲봉지 방송태도논란 (사진= KBS2·온라인 게시판)

봉지 방송태도논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인 가운데 최근 불거졌던 설리의 방송태도 논란과 비교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족보다 개가 먼저인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지빈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양의 아빠는 진돗개 봉식이를 비롯해 달마시안 3마리, 생후 1개월짜리 아기 진돗개 등을 소개했다.

졸린 눈을 한 아기 진돗개가 나오자 방청객들의 시선이 모아졌고 아직 강아지 이름이 없다는 가족들의 말에 MC 신동엽은 즉석에서 '봉지'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애완견 소개가 모두 끝난 뒤 아기 진돗개 봉지는 스튜디오 무대 위에 남아 팔다리를 뻗은 채 잠들었고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캡쳐해 '봉지 방송태도논란'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봉지 방송태도논란'이 화제가 되자 최근 있었던 에프엑스 멤버 설리의 방송태도논란과 비교하는 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되기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설리는 무대에서 춤추기 싫었나 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무대에서 '첫 사랑니'를 부르는 에프엑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열심히 안무를 소화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설리는 앉은 상태로 치마 자락을 잡고만 있을 뿐 한 동안 안무를 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설리의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봉지 방송태도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리랑 봉지 방송태도가 안좋았구나" "봉지는 봐주세요" "설리 오늘 열애설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