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인당 세부담 550만원‥10만원↑

입력 2013-09-26 14:10
내년에 국민 1명이 부담해야 할 세금은 550만원으로 올해보다 10만원 가량 늘어납니다.

정부가 마련한 2014년 세입예산안에서 내년 총 국세는 218조5000억원으로 올해 추경대비 3.9%(8조1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안전행정부의 지방세입 추계를 기준으로 한 내년 지방세 수입 57조9000억원을 더하면 조세 총액은 276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를 올해 추계인구 5022만명으로 나눈 1인당 세 부담액은 55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올해 국민 1인당 세 부담액은 540만원이었습니다.

한편 조세부담률은 올해 19.9%에서 내년 19.7%로 하락하지만 이후로는 2015년 19.9%, 2016년 20.1%, 2017년 20.1%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세부담률은 국민총생산(GNP) 대비 조세(국세+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