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대책으로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북부지역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 달 경기 북부지역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77.53%로, 지난 달 74.68%보다 2.85%p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월 77%와 77.05%에서 9월 76.86%와 76.92%로 내렸습니다.
부동산태인 관계자는 "경기 북부로 입찰자들이 몰리는 원인은 근본적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낮게 형성된 경기 북부 아파트의 감정가가 낙찰가율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