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시절 '황제 테란'으로 유명했던 SK텔레콤 TI의 임요환 감독(33)이 은퇴한다.
후임으로는 함께 현역생활을 보냈던 '테란유저' 최연성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 된다.
임요환 감독은 2004년 SK텔레콤 T1 창단 멤버로 2006년 e스포츠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을 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당대 최고의 테란유저로 활동하다 지난 4월 3일 T1의 3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부임한지 6개월만에 물러나게 되자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임 감독의 뒤를 이어 맡게될 최연성 수석코치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스타리그에서 적수를 찾지 못하는 강력함을 발휘하며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 코치는 "임요환 감독님과 함께 팀을 이끌어 갈 순간을 개인적으로 꿈꿔왔었고 많이 기대했던 터라, 제대 후 팀에 복귀하는 이 시기에 내려진 임요환 감독님의 결정이 많이 아쉽다. 앞으로 임요환 감독님의 뒤를 이어 T1이 명문팀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