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방송MC 데뷔, 자전 에세이 출간 논란 그 이후‥'강적들'의 MC로 컴백?!

입력 2013-09-26 15:22
수정 2013-09-26 15:23


▲신정아

신정아가 방송인으로 컴백한다.

26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10월 중에 방송 될 '강적들'에서 신정아가 MC를 맡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신정아는 '학력위조'와 '과거 정권 실세와의 부적절한 관계 논란' 등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07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후 18개월 만인 2009년 4월 1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또한 신정아는 2011년 3월 자전 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출간해 또 한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은경표 PD는 "여러가지 큰일을 겪은 신정아씨가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사고방식이 정돈돼 있고, 이런 프로그램에 적합한 캐릭터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아가 출연하게 될 '강적들'은 1개의 사건에 대해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6인방이 한 자리에 모여 주관적으로 현상과 원인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정아와 함께 출연자로는 '여의도 정치테이너' 강용석(변호사 겸 전 국회의원), '심리분석의 고수' 황상민(연세대 심리학 교수), '위험천만 시사코멘테이너' 이봉규(시사 평론가), '돌직구 아나운서' 김성경(아나운서), '천재 빅데이터' 이준석(기업인,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로 알려졌다.

한편, TV조선 '강적들'은 10월 초에 첫 녹화 예정이며, 방송은 내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