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빙그레에 대해 가격 인상효과가 실제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며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0% 성장한 2594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3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와 마찬가지로 내수 아이스크림 실적이 부진한데 7~8월 비우호적인 날씨 탓에 3분기 역시 마찬가지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빙그레는 2분기와 3분기의 합산 영업이익이 연간 영업이익의 98.8%를 차지할 정도로 성수기 아이스크림 매출이 중요한 만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성장한 8175억원, 영업이익은 19.9% 감소한 535억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조 연구원은 "유제품 가격 인상 효과는 올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가격 인상효과는 원재료비 상승분을 상쇄하는 정도에 그쳐 실제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올해 예상보다 부진했던 수출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