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투윅스' 이준기, 결국 웃을 수 있을까?

입력 2013-09-26 08:16
수정 2013-09-26 11:09
장태산(이준기)의 고군분투 탈주기도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는 MBC 드라마 '투윅스'(소현경 극본, 손형석 최정규 연출)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장태산은 웃을 수 있을까요?



25일 방송된 '투윅스' 15회에서는 드디어 장태산과 문일석(조민기)의 입장이 바뀌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습니다. 장태산은 박재경(김소연) 검사와 임승우(류수영) 형사의 도움을 받아 문일석과 그의 부하 황대준(김법래)을 완벽하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자신이 문일석 대신 살인 누명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황대준은 문일석이 살해 당시 입었던 피 묻은 셔츠를 장태산 측에 넘겼습니다. 장태산은 셔츠를 증거로 살인누명을 벗을 수 있었고 문일석은 도망자 신세가 됐습니다.

늘 당하기만 하던 장태산의 반격이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삶의 목표가 생긴 장태산은 변했고 그는 눈물나는 부성애와 간절함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두뇌회전을 선보이며 긴장감과 보는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결국 도망자 신세가 되며 독이 오른 문일석은 자신의 모든 주식을 부하에게 넘겨서라도 "장태산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이를 갈죠. 그동안 형사 쪽에 심어뒀던 스파이도 밝혀졌습니다. 스파이 박철규(김재만) 형사는 딸 수진(이채미)이를 살리기 위해 골수 이식을 하는 장태산의 수술 정보를 문일석에게 넘겨줬습니다. 문일석은 돈으로 사람들을 매수했고, 병원에 잠입하는데 성공합니다.



과연 장태산은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을까요? 문일석과 조서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문일석의 킬러 김선생(송재림)과 한치국(천호진)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될까요? 사연 있는 산과 해, 그리고 달로 표현되는 장태산 임승우 서인혜(박하선)의 삼각 관계의 결말도 궁금해집니다.

'투윅스'는 배우들의 열연, 소현경 작가의 대본, 뛰어난 연출과 함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회는 또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결말을 빨리 확인하고 싶은 마음과 오늘이 끝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교묘하게 뒤섞인 것이 저 혼자 만은 아닐 거라 믿습니다. 해피엔딩을 바라며 '투윅스'의 마지막 회를 기대합니다.(사진=MBC '투윅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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