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1.33포인트, 0.40% 하락한 1만5273.26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7.16포인트, 0.19% 낮은 3761.1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65포인트, 0.27% 떨어진 1692.77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제지표는 지수 추가 하락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했을 뿐 상승 재료가 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한 달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고 주택지표 호전 추세도 이어졌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 정가의 재정협상.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달 17일 정부의 자금한도가 소진될 수 있다"며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케어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힘겨루기가 팽팽하다는 소식에 헬스케어주가 약세를 보였고 주 초반 낙폭이 깊었던 금융주는 강세를 띄었습니다.
월마트는 실적 우려에 1.4% 하락했고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 가능성이 언급된 영향으로 야후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