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 국회중재에 따라 중단된 경남 밀양의 765kV 송전탑 건설공사가 다음주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환익 한국전력사장은 25일 "10월 초에는 공사를 재개하려고 생각한다"며 "정확한 시기는 최종적으로 조율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사 재개일은 10월 1~2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2007년이후 6년가까이 거듭돼온 전력당국과 현지 주민간의 오랜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한전은 밀양 송전탑 공사를 완공할 경우 신고리 원전 3~6호기에서 생산되는 총 560만kW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