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서영희 앞에서 감히 연기할 수 없었다"(배우는배우다)

입력 2013-09-25 11:54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서영희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배우는 배우다'(신연식 감독, (주)루스이소나도스 (주)김기덕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식 감독과 이준(엠블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준은 연기 조언을 많이 해준 배우로 서영희를 꼽았다. 이준은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에서 서영희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정말 놀랐다.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서영희 선배님 앞에서 감히 연기를 할 수가 없었다. 부끄러워서. 그런데 잘 한다고 격려를 해주시고 시간이 날 때 마다 '파이팅'이라는 말을 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무대를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단역배우에서 순식간에 톱스타가 된 오영(이준)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까지의 뒷 이야기를 담은 '배우는 배우다'는 내달 24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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