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외면했던 보험상품 약관이 앞으로는 이해하기 쉽게 바뀝니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과 질병·상해보험 표준약관을 전면 개정하고 오는 2014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보험 계약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와 지급절차 등이 통합돼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또 전문용어나 한자어 등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은 순화되고 모호하거나 부적절한 표현도 재정비됩니다.
아울러 재해·상해가 발생했을 때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 전에도 계약에 따른 보장이 이뤄지도록 개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