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차기전투기 사업 원점재추진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24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차기전투기(F-X) 사업 단독후보 기종이었던 'F-15SE' 에 대한 선정안을 부결시키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국가안보를 위해 잘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방위사업추진위에서 차세대 전투기 단독 후보로 오른 미국 보잉사의 F-15SE에 대한 심의안이 부결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다만 사업지연에 따른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향후엔 이번에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3일 안보·전략·국방·항공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차기 전투기 사업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