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이 '두시 탈출 컬투쇼' DJ가 욕심난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러브 FM 라디오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 출연한 유민상은 '두시탈출 컬투쇼'의 DJ 자리를 탐냈다.
이날 유민상은 "솔직히 SBS 목동 신사옥 1층에 있는 오픈 스튜디오 욕심난다. 거기서 컬투 형님들이 천년만년 DJ하라는 법은 없지 않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DJ 박영진이 "지금 너무 막 얘기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유민상은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게 도와줘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컬투 형님들도 쉴 겸 후배들이 대체 DJ를 하게 해줘야 한다"고 응수했다.
DJ 박지선은 "우리는 유민상 씨를 몇 주 때우기용 게스트로만 생각했는데, 혼자 '컬투쇼' DJ를 생각하고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하자 유민상이 "나 정도 그릇이면 생각할 수 있지 않냐"고 받아쳤다.
이를 듣고 있던 박영진은 "그렇다. 유민상 씨는 그릇이 워낙 크니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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