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 맞아 경협 강화

입력 2013-09-25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제3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오늘(25일) 서울에서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위원회는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9개 분과에서 500억달러 규모의 50여개 경협의제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협의했습니다.

9개 분과는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 환경, 농림수산, 방산, 정책.개발금융, 친환경차 등이며 양측은 이번에 '문화창조' 분과를 신설해 제5차 경협 실무 TF부터는 10개 분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인도네시아간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 및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주요 건설.인프라 사업 참여 등 분과별 경협 의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했습니다.

이 날 윤상직 장관은 인도네시아 하따 경제조정부 장관, 히다얏산업부 장관, 기따 무역부 장관과 만나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달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 관련 경협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아세안 최대 투자국가(2012년 10억달러)이며 아세안 국가 중 실질교역국 1위(2012년 300억달러)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