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고공행진에 분양열풍 "일산아이파크 30%할인"

입력 2013-09-25 13:00


일산 킨텍스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현대산업개발이 할인 분양 중인 '일산 아이파크'가 들어서 있다. 박근대 분양소장은 "분양가 할인에 더해 이번 '8·28 대책' 발표로 계약이 부쩍 늘었다"며 "층·향과 내부 평면이 좋은 가구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전체 17개동, 1556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1단지는 8개동 693가구, 5단지는 9개동 863가구로 각각 이뤄져 있다. 1단지는 전용 124㎡ 이상 평형이 다소 남아 있다. 5단지는 입주가 90% 끝났고 전용 124㎡~175㎡ 일부 가구를 남겨두고 있다.

최초 분양가에서 30%가량 할인한 가격에 공급 중인 게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선으로 현금으로 미리 납부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줘 3.3㎡당 900만원대 중후반에 계약할 수 있다. 전용 124㎡의 경우 총 분양가가 4억4000만~4억6000만원대다.

최근 일산 지역의 전셋값이 크게 올라 실수요자들의 문의와 계약이 늘고 있다. 덕이동과 대화동 일대 전용 124㎡의 전셋값은 2억2000만~2억5000만원대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덕이동 아파트의 전셋값이 1억8000만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20% 정도 오른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일산에서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거의 없고 전셋값이 상승하다 보니 미분양 아파트에도 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 대리석과 자연목을 마감재로 써 내부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왕벚나무 가로수길 등 녹지공간이 마련돼 있다.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입주민과 어린이의 안전에 신경 썼다.

주변에 각종 개발 호재도 적지 않다. 9월 10일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수도권광행급행철도 GTX 3개 노선 중 경제성이 높은 킨텍스~동탄 노선만 우선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2014년 착공예정이며 개통이 되면 수도권 전지역이 한 시간 이내에 연결되어 고양 킨텍스 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갈수 있다.

일산 아이파크 단지와 차로 5분 거리인 지하철 3호선 대화역 부근에 킨텍스가 있다. 킨텍스 주변에는 대형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를 갖춘 '원마운트'가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연말에는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1.5배 규모인 '아쿠아 플라넷'이 준공한다

교통 역시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을 걸어서 5분 내로 이동할 수 있고, 지난해 말 DMC역에서 공덕역 구간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광화문, 여의도등 서울 진출입이 50분대로 단축되었다.

특히 일산 아이파크는 30% 할인 분양에 1.5% 추가할인에 선납할인까지 해서 기존 신동아 파밀리에 및 일산 백석 요진와이시티, 탄현 두산위브더제니스, 일산 식사자이, 식사지구 위시티 벽산 블루밍 과 운정신도시 내 한양수자인, 김포 풍무푸르지오 센트레빌, 수도권아파트, 일산아파트, 고양시아파트보다 3.3㎡당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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