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자녀를 위한 아파트' 잇따라 분양

입력 2013-09-24 16:12
건설업체들이 자녀 교육을 염두에 둔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한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써브가 아파트 구매의사가 있는 회원 1,159명을 대상으로 교육환경에 대해 아파트 선택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을 묻는 질문에 '자녀'라는 응답이 7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런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발맞춰 금호건설과 SK건설, 효성(건설), 반도건설 등은 유아나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들로 중무장한 '키즈 앤 교육 아파트'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반도건설은 동탄신도시 최초로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마련합니다.



학습관에는 유아를 위한 '숲속 어린이집'과 아동교육기관인 '수원여대 아이웰센터'가 들어섭니다.



또, 평택에서 분양에 들어가는 금호건설도 맘&키즈 특화설계를 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을 선보입니다.

평택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단지내 커뮤니티시설(6071㎡)을 갖춘 금호어울림은 도서관과 독서실을 비롯해 명작과 동화를 테마로 한 놀이공간인 '키즈 파크', '키즈 스테이션'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됩니다.

문정권 금호건설 분양소장은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들을 커뮤니티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충남 천안 차암동에서 분양하는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 전자책 5천여권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내 도서관을 설치합니다.

SK건설의 '신동탄 SK뷰 파크'도 단지안에 어린이 14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시립 어린이집을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