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화학성분에 대한 불신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천연화장품.
하지만 이미 출시된 유기농 화장품에도 의구심을 품은 홍정혜 대표는 직접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홍정혜 라홍디엔씨 대표
"보통 천연 성분이 1%만 들어가도 천연 화장품이라고 하거든요. 하지만 라홍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95%담긴 것도 있고..천연성분이 많이 들어가서 아이들이나 어른이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한 라홍디엔씨는 현재 스킨과 에센스 같은 기초제품을 물론 선크림과 BB크림 등 총14개의 제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클렌징 젤.
피톤치드와 천연유기농 식물성분을 함유해 클렌징 후에도 시원함과 촉촉함을 남겨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일클렌저가 유분감이 강한반면 라홍의 클렌징젤은 산뜻한 느낌으로 화장이 잘지워져 특히 재 구매율이 높은 제품입니다.
홍대표는 가격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실용적인 용기를 사용해 시중 화장품보다 가격을 30% 낮췄습니다.
그 결과 라홍 제품은 서울시와 시민평가 화장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영 서울시 다누리 매장직원
"좋은 성분이랑 좋은 가격 때문에 한번 구입하신 분들이 다시 찾아와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
홍대표는 가장 자신있는 제품으로 수분크림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홍정혜 라홍디엔씨 대표
"보통 여성들이 12시간 화장 한채로 있어서 건조감을 막기 위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캡슐처럼 피부에 들어가 막으로 형성되는 공법이 있습니다. 그 공법을 적용해서.."
실제로 타 회사의 수분크림을 과일에 발라 실험해 본 결과 라홍의 수분크림을 바른 사과의 산화가 가장 늦게 나타났습니다.
라홍 수분크림은 배테랑 피부관리사에게도 선택됐습니다.
<인터뷰> 홍라희 가이아 에스테틱 대표
"27년동안 피부관리 하면서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모두 써봤습니다. 라홍제품은 수분감이나 진정작용이 탁월해서 이 제품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라홍디엔씨는 앞으로 미백라인과 안티에이징 등 기능성 라인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수면 팩 등 베스트 제품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크림 타입으로 내놓는 등 리뉴얼 제품도 조만간 출시 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