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쇼호스트에 비난 봇물‥"본인 아들도 썼다는데 누가 속은건가?"

입력 2013-09-24 13:42


마리오 바데스쿠를 판매한 정윤정 쇼호스트에게 네티즌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최근 정윤정 쇼호스트가 한 홈쇼핑 방송에서 '기적의 크림'이라고 적극 추천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소개한 정윤정에 대해 네티즌들이 잔뜩 화가 났다.

정윤정이 소개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지난 22일 MBC 보도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위축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당시 제품의 쇼호스트를 맡았던 정윤정은 홈쇼핑 방송에서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다"라며 "저도 매일 쓸 뿐 아니라 제품이 좋아서 아들에게도 발라준다"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이런 설명들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kuddd***의 아이디를 쓰는 한 누리꾼은 "자기 아들까지 발라준다던데 그럼 정윤정도 결국 속은건가? 우리가 속은건가?"며 "정윤정은 이에 대해 한 마디 이야기라도 빨리 해야 할것이다"고 했고 phoh22****의 누리꾼은 "어차피 쇼호스트말은 콩으로 메주를 쓴다해도 안 믿었는데 이정도였을 줄이야"라며 자조섞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