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방한 중인 리자오싱 중국 공공외교협회 회장과 만나 한·중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습니다.
리자오싱 회장은 이날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 국제교류재단과 중국 공공외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공공외교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해 박삼구 회장을 만났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수교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양국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라며 "앞으로 한-중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자오싱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중국 외교부 부부장 및 주미대사를 거쳐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외교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국 공공외교협회장, 중국 국제우호연락회 회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제4대 한·중 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박삼구 회장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민간 외교 사절로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