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밥차, 팬들이 '왕가네 식구들'에 쐈다 '훈훈'

입력 2013-09-23 14:17
배우 오만석 팬들이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에 밥차를 쐈다.



21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왕가네 식구들' 세트촬영장에는 허세달 역 오만석의 팬들이 등장했다.

팬들은 추석 연휴에도 촬영에 여념이 없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그리고 극중 허세달의 취업을 축하하기 위해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팬들은 모든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오는 정성으로 '왕가네 식구들' 팀을 감동시켰다. 또한 '둘째사위 허세달 취업 축하 동네잔치'라는 현수막을 준비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한 진형욱PD는 "오만석이 오늘 촬영에서 NG를 10번 내도 괜찮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만석 밥차 정말 감동이었을듯" "오만석 밥차 팬들 대단하다 멋있다" "오만석 밥차 팬들 정말 훈훈하다" "오만석 팬들 현수막까지 깨알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드림이앤엠)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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