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진짜사나이 출연 거절한 이유?!‥제 스타일대로 못해서

입력 2013-09-23 11:25


▲천정명 진짜사나이(사진=MBC '기분좋은날-연예플러스' 방송 캡처)

배우 천정명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출연 제의에 솔직한 답변을 했다.

2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영화 '밤의 여왕'의 두 주연배우 천정명, 김민정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진짜 사나이' 출연 의사를 묻자 천정명은 "나가려면 나갈 수는 있지만 저와는 잘 안 맞을 것 같다"고 답했다.

천정명은 "제가 군에 있을 땐 주로 지시하는 입장이었다"며 군 시절 신병교육대 조교 출신임을 밝혔다.

이어 "'진짜 사나이'에서처럼 '다나까' 존댓말이 아니라 반말로 엄하게 다스렸다. 그래서 방송으로는 제 스타일대로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내가 군대에 있을 때는 '다나까' 말고 반말과 폭언 비슷한 것도 썼다"고 말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천정명은 군 시절 당시 훈련병들 사이에서 '악마조교'로 불리는 등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휘했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