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우디에 한국 의료시스템 수출

입력 2013-09-23 10:34
수정 2013-09-23 10:58
대한민국의 의료기술과 의료IT시스템이 사우디에 본격진출합니다.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왕국 보건부 간의 보건의료 3개 협력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자리에서 한국이 사우디 국가 보건의료 정보화 프로젝트를 사실상 맡아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사우디에 있는 모든 보건소의 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1개 권역내 공공병원의 병원 정보 시스템 구축사업도 한국이 맡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또 보건 의료정책과 제도 등의 운용 노하우를 사우디와 공유하고 관련 경험을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그외 합의서에는 사우디 의사가 한국에서 유료연수를 받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은 이번 프로젝트의 이행관리를 담당할 합작법인을 사우디 내에 설립·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