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먹이 주는 오랑우탄, "못생겨도 머리는 좋네"

입력 2013-09-23 11:19


▲펭귄 먹이 주는 오랑우탄 (사진=온라인게시판)

펭귄 먹이 주는 오랑우탄이 화제다.

지난 11일 미국 엠에스엔 나우(MSN no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 사파리 파크에 사는 슈리아를 소개했다.

학계의 연구대상이 될 정도로 똑똑한 슈리아는 9살 먹은 오랑우탄으로 수영하는 법을 혼자 익혀 사육사들을 놀라게 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야생에서 오랑우탄과 펭귄은 도저히 만날 수 없지만 머틀비치 사파리 파크에서 이 둘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다.

수영이 주특기인 슈리아가 펭귄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일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펭귄 먹이 주는 오랑우탄을 접한 누리꾼들은 "못생긴게 머리는 좋네" "역시 동물들은 상호공존이 가능하다" "인간만큼 서로 헐뜯는 존재가 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