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기존 일산센터에 있던 시스템을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신축한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전은 당초 언론, 홈페이지, SMS 등을 통해 사전 공지했던 중단시간보다 약 5시간을 앞당겨 19일 오전 6시45분에 ATM, 인터넷뱅킹 등 대고객 온라인 서비스를 재개함으로써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여러 차례 모의훈련을 실시하였으며, 800여명의 내외부 IT 인력을 투입하여 철저한 사전점검과 이전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센터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1일(토)에는 휴일임에도 전국 영업점 직원들이 출근하여 주요 서비스의 정상여부를 확인하는 등 연휴가 끝나고 첫날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한 창구응대 준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일시 중지에 따른 불편에도 불구하고 이해와 성원을 보내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기존 일산센터를 재해복구센터로 재구성하게 될 예정이며, 내년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그룹사 전산 시스템들이 차례로 죽전 데이터센터로 이전하여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그룹 통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