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모터사이클 운전면허 취득 도전 '기대UP'

입력 2013-09-21 12:33
수정 2013-09-21 13:23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멤버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이 기동헌병의 자격을 완벽히 갖추기 위해 모터사이클 운전 면허에 도전한다.



22일 방송될 '진짜 사나이'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수도방위사령부에 전입해 기동헌병으로 기초교육을 무사히 마친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이 모터사이클 응용 훈련과 운전면허 취득에 돌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모터사이클 운전면허는 군 주요인사 방한시 혹은 각종 국가행사에서 기동헌병이 기동경호 임무를 안전히 수행하기위해 모터사이클 운전 실력을 평가받는 것으로 군대 모터사이클 면허증이 있어야만 시내주행의 자격을 부여받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김수로를 비롯한 멤버 3명은 앞으로 다가올 난관은 예상치 못한 채 기동헌병의 자존심인 선글래스 착용 후 한껏 들뜬 마음으로 교육장으로 향했다.

면허취득에 앞서 급정거 및 오리끌기 교육을 실시한 멤버들은 조금 전 의기양양했던 모습과는 달리 계속되는 교관의 불호령에 식은땀을 흘렸고 험난한 면허취득의 길이 시작될 것을 감지했다.

특히 손진영은 2년 배달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시종일관 실수를 반복하며 명불허전 구멍병사로 대활약했고 넘어지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는 등 '모터사이클 일으켜 세우기'의 전문가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류수영은 오토바이 12년 경력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손진영에게 각종 충고와 지적을 아끼지 않았으나 정작 본인 순서에서 실수하는 등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면허시험이 시작되자 굴절, S자, 좁은길, 장애물 등 고난도 코스가 펼쳐졌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김수로가 스타트를 끊었다. 걱정과 우려를 안고 출발선에 선 손진영은 긴장한 나머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였고 안타까운 상황을 바라본 김수로는 현장으로 달려나가 적극적으로 비법을 전수하는 등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며 전우애를 과시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인 손진영은 멤버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인간승리 정신을 불태워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기동대원 중 면허취득에 성공한 병사들은 최초로 시내 도로주행에 나섰고 "가슴이 벅차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모터사이클 운전면허 취득 도전기는 22일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M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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