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건수가 4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16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사이의 번호이동 건수는 4만6천41건이었습니다.
이는 이동통신 3사의 수차 영업정지가 끝난 직후 청와대 보노금 규제 발언으로 시장이 얼어붙었던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4만3천189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입니다.
이는 7월말 방통위가 KT에 내린 본보기 영업정지 이후 안정된 시장 분위기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나 애플의 아이폰5S, 아이폰5C 등 신제품이 아직 출시되기 전이라는 상황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