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의 뽀글머리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윤은혜는 내달 14일 첫방송될 KBS2 드라마 '미래의 선택'(홍진아 극본, 권계홍 연출)에서 대기업 콜센터 계약직으로 별별 진상고객들을 상대해야하는 감정노동자지만 늘 밝고 씩씩한 나미래 역을 맡았다.
나미래는 상처를 받고 혼자 눈물도 흘리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항상 '난 괜찮아'를 외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 그럭저럭 살아가던 어느 날, 미래의 자신이라며 나타난 한 사람으로 인해 스스로가 진짜 원했던 길을 찾게 되고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첫 촬영은 10일 서울 목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윤은혜는 본연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윤은혜는 첫 촬영인 만큼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대본에 집중하며 빈틈없는 촬영 준비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특히 드라마를 위해 과감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윤은혜는 뽀글머리로 더욱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윤은혜는 나미래가 입고 나오는 의상을 직접 리폼해서 완성하고, 나미래가 지니고 있는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열정으로 제작진들을 감동하게 했다. 또한 친구들로 호흡을 맞추게 된 출연자들을 위해 카메라 앵글 밖에서도 끊임없이 대사를 받아주고 시선을 맞춰주는 등 따뜻한 배려심으로 촬영장에 활기를 더했다.
윤은혜는 "오랜만에 촬영 현장에 나와 두근거리는 설렘과 긴장감으로 기분 좋게 첫 촬영을 마친 것 같다. 노력하는 모습을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이 예쁘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힘내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 끝까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는 첫 촬영부터 뛰어난 표현력과 열정으로 사랑스러우면서도 털털하고 당당한 나미래와 100%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여배우로서는 꺼려질 수 있는 파격적인 도전까지 감행하며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윤은혜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은혜 뽀글머리 진짜 대박인 듯" "윤은혜 뽀글머리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릴까" "윤은혜 뽀글머리 이런 모습도 예쁘네" "윤은혜 뽀글머리 유행 예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미래의 선택'은 '굿 닥터' 후속으로 방송된다.(사진=에넥스텔레콤 FNC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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