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내에 받은 수술 후 관리법

입력 2013-09-17 13:42


긴 황금 추석연휴에 성형수술을 받을 사람들이 상당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난히 길었던 이번 추석연휴엔 회복이 빠른 쁘띠성형인 ‘필러’, ‘보톡스’ 등의 간단한 시술보다는, 큰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성형수술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곽, 이마성형 등등 다양한 시술을 받았겠지만, 그래도 직장인들에게 있어 출근 날이 다가오면 수술 후 붓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수술 후 붓기 없는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수술 후 관리법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나타나는 붓기와 멍은 수술 과정에서 손상된 피부 조직 파괴 및 모세 혈관의 출혈 등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써 결코 반갑지 않다. 때문에 큰 수술인 경우 부기나 멍이 더 오래 갈수 밖에 없으며. 혈액 순환 및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수술 결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성형 후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각턱, 주걱턱, 광대뼈 돌출 등을 개선시키는 안면윤곽 수술의 경우엔 수술범위가 넓다 보니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이 많다. 안면윤곽 수술은 주로 입안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당일에는 금식을 하고 절개부위가 회복되는 1주일은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후에는 반드시 가글을 하여 입안을 깨끗이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1일간은 압박붕대를 착용하고 가급적 고개를 숙이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수술 부위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한 달 정도는 직접적인 자극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후 이틀 정도는 냉찜질로 마사지를 해 수술 시 팽창한 혈관을 수축시키고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으며 그 후에는 온찜질을 실시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부기회복을 위한 냉찜질과 온찜질법

시원한 냉찜질은 부기가 더 이상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냉찜질은 주로 수술 후 초기에 해주는 것이 좋으며 퇴원 후 약2주 정도 관리한다. 병원에서 주는 냉찜질 팩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간편이 사용할 수 있는 얼음팩을 수건에 한번 감싸서 이용할 수 있다.

따뜻한 온찜질은 부기를 빼는 작용을 한다. 냉찜질로 부기 진행을 막고 이 후 온찜질로 부기를 제거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냉찜질 후부터는 하는 온찜질은 하루 아침, 점심, 저녁으로 약 6회 이상해주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다. 다만 너무나 뜨거운 온도의 온찜질은 화상을 일으키기도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강민범 로미안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찜질 외 윤곽성형 후 관리방법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간혹 민간요법이나 인터넷에 증명되지 않은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부기를 빼는 경우가 있는데, 단 기간 안에 부기를 빼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냉찜질과 온찜질의 병행은 물론 틈틈히 림프를 자극해주는 것과 간단한 스트레칭 등으로 올바른 관리법으로 부기를 빼야 후에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덜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