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것은 바로 융합입니다.
산업과 과학기술은 물론 예술·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영화 산업과 마술이 만나 혁신을 만들어 낸 과정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완전범죄 매직쇼를 다룬 영화 나우 유 씨미.
15개국 이상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뒀습니다.
영화에 마술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더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것입니다.
순식간에 카드를 바꿔치기하는 마술과 수갑 이동마술, 순간이동 등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마술은 모두 한 사람의 손을 거쳤습니다.
세계적인 마술사이자 영화 제작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퀑이 그 주인공입니다.
뉴욕타임즈의 퍼즐 개발자로, 드림웍스의 스토리 개발자로 활동하면서 빅 데이터와 재무, 교육 등의 주제에 생명을 불어넣어왔던 그가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각종 마술 시연과 함께 문화와 산업 간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 영화산업을 이끄는 CJ E&M의 정태성 대표가 대담자로 나와 창의적 콘텐츠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꾸며질 2013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는 다음 달 8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