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더블유코리아(주)가 수입·판매한 BMW 승용자동차 연료필터 히터와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과 제작된 BMW 120d, 520d, X3 20d, X5 30d, X6 30d 등 5개 차종 790대에서 겨울철 연료를 예열해 주는 히터(연료필터 내부에 장착)가 꺼지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히터가 꺼지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화재가 날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와함께 BMW가 2002년에 제작한 318i, 320i, 325i, 330i, 325ci, 330ci, 325xi, M3 등 8개 차종 540대에서도 에어백 팽창장치 불량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부풀리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자동차의 소유자는 비엠더블유코리아(주)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2200)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