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검버섯 생긴 부모님 위한 시술은 무엇?

입력 2013-09-16 14:28
수정 2013-09-23 16:02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피부 시술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도 피부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피부 시술을 많이 문의한다. 중장년층 여성들이 고민하는 피부 고민 중 하나는 검버섯이다.

검버섯은 피부가 노화되면서 찾아오는 대표적인 색소성 병변으로 40세 이상 연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검버섯은 미관상 안 좋을 뿐 아니라 오래 방치하면 색깔이 진해지고, 크기도 커진다.

또 개수도 서서히 늘어 얼굴과 목, 팔, 다리 같은 곳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검버섯은 단순한 피부 노화로 생기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영향과 외부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쳐 요즘 같은 가을 자외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동안의 검버섯 치료는 강한 레이저를 사용할 경우 열손상으로 인해 주변피부가 침착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반면 너무 약한 에너지를 쓰면 치료 횟수가 느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루비 레이저는 검버섯은 물론 기미나 잡티 등 중장년층이 고민하는 색소 질환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시술로 잘 알려져 있다. 보석 중 하나인 루비에 빛을 흡수시키고 이 빛을 짧은 시간 동안 균일하게 피부에 조사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한다. 이를 통해 검버섯이나 그 밖의 색소질환이 효과적으로 개선된다. 혈관이나 그 밖의 주변 조직에 열손상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또한, 루비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은 기미 치료에 효과적이다. 레이저 토닝은 업그레이드된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하는 시술로 표피와 진피의 뿌리 깊은 난치성 멜라닌 색소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CU클린업피부과 노원점 류정호 원장은 “루비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은 두 가지 모드로 시술이 가능하고 멜라닌 흡수율이 높아 그 동안 치료가 힘들었던 부분까지 처리해 기미 제거에 탁월하다”고 말했다. 또 딱지가 생기지 않고 검버섯, 잡티등의 제거가 가능하며 당일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엑셀V’ 시술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엑셀 V는 세 가지 모드를 이용한 강력한 에너지를 통해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며 색소질환과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인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시술을 따로 받기 힘든 바쁜 사람에게 반응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