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이 말하는 관객 1000만 명의 의미(밤의여왕)

입력 2013-09-16 12:10
수정 2013-09-16 12:18
배우 김민정이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밤의 여왕'(김제영 감독, (주)영화사아이비젼 (유)밤의여왕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영 감독과 천정명(영수) 김민정(희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민정은 공약을 해달라는 김범용의 말에 소신있는 마음을 전했다. 김민정은 "관객 1000만 명 시대라고 하기는 하는데 잘 안되는 것도 있고, 찍고 나서 개봉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객들은 그런 부분을 못보지만 우리는 그걸 다 보지 않나. 찍은 영화가 개봉이 되고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행복하다. 드라마 같은 경우는 재방송도 하고 그냥 보여드리지 않나. 돈 아깝지 않게 않게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 많이 봐주시면 그 노력이 더욱 빛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김민정은 "5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지 모르겠다"며 "처음에는 500만 번째 관객 앞에서 춤을 추면 어떨까 했는데 여자 분이시라면 싫어할 것 같더라. 그래서 정말 원하는 걸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천정명 역시 "김민정 씨가 춤을 추면 그 옆에서 같이 춤을 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내 희주의 심상치 않은 과거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소심한 남편 영수가 아내의 흑역사를 파헤쳐가는 내용을 담은 '밤의 여왕'은 내달 17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주)영화사아이비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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