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출연을 결정했다.
16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혜진이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최영훈 연출, 하명희 극본)'의 여주인공 '나은진' 역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와 영화 '26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방면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한혜진은 영국으로 건너간 이후에도 연기 활동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혜진을 향해 뜨겁게 러브콜을 보내온 작품도 여럿이었으나 하명희 작가의 전작을 흥미롭게 본 한혜진이 '따뜻한 말 한마디'를 선택.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한혜진이 연기할 '나은진' 역은 때로는 철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발랄하고 뭐든지 잘해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성장한 인물.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믿음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쟁취해 온 은진이 남편에 대한 실망과 새로운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이전과 다른 자신과 마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혜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제작진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으며 촬영 시작 예정일이 나오는 대로 귀국 일자를 조율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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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S 드라마 '따뜻한 한 마디'는 2012년 최고의 웰메이드 드라마로 꼽혔던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하명희 작가와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의 연출을 맡았던 최영훈 피디가 손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2일 첫방송 예정이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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