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3천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합니다.
기업은행은 15일 기계설비 점검 및 교체와 원자재 구매, 매출채권 할인 등 용도로 기업 한곳당 5억원끼지 빌려주는 이같은 자금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성공단 조업 중단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영업점장 금리감면권을 1%포인트 확대 적용하고 담보와 보증서 대출은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필요시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개성공단 피해 입주기업 58곳에 1천395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