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인도네시아 가스복합화력 이전사업 지원

입력 2013-09-15 15:18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청, 잠비주, 포스코ICT, 에코시안과 '잠비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이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개도국의 기후변화 역량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한-개도국 협력사업' 중 권역별 전문기관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포스코ICT가 운휴 예정인 인천복합화력 발전소 1, 2호기에 대한 이전사업을 모색하던 중, 권역별 전문기관을 통해 천연가스 Pipe-line가 지나고 있어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의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잠비주와 사업추진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터빈을 제외한 노후설비를 신규설비로 교체하여 90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며 MOU체결 후 전체적인 사업관리는 에코시안이, 포스코ICT는 정밀 타당성 조사를 올해 마무리해 2014년 발전설비 이전을 현실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변종립 이사장은 "잠비주 가스복합발전소 이전사업을 발판으로 양국 간의 협력활동을 강화해 한국기업이 전력난이 심한 인도네시아에서 투자기회를 찾고,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ESS 및 발전기술, 설비운영 노하우를 이전할 수 있는 수출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