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이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배수빈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배수빈은 결혼식에 대해 "사실은 제가 사회를 부탁한 정진영 선배는 존경하는 분이다. 주례를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주례를 보시기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사회를 부탁드렸다. 주례를 없는 식을 한 이유는 저희한테 어렸을 때부터 많이 알고, 신부될 분을 많이 알고 있는 부모님께서 저희에게 의미있고 가족간의 화합을 위해 이렇게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은미는 여러해 동안 친분이 있었다. 호소력 짙은 좋은 뮤지션이라 부탁을 드렸다. 정말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이광수 씨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수빈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일반인 예비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대학원생으로 배수빈보다 8세 연하이며, 두 사람은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배수빈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1부 사회는 배우 정진영, 2부 사회는 이광수가, 축가는 가수 이은미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맡았다. 신혼여행은 25일 첫방송될 KBS2 드라마 '비밀' 촬영이 끝난 후 다녀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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